[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2002년 실종 11년 만에 유골로 발견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련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제작을 주진 중이지만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 향후 촬영 계획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명민 주연의 '리턴'을 연출한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 대구 성서초등학교 어린이 다섯 명이 개구리를 잡으러 와룡산에 올라간 뒤 실종된 사건으로 오랜 기간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끝내 찾지 못하다가 11년이 지난 2002년 유골로 발견된 바 있다.
이 사건은 드라마 '사춘기'의 장덕수를 주연으로 한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으로 영화화된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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