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2∼3월 일본에 있는 모든 공장의 가동을 11일간 중단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혼마 히데아키 대변인은 이날 "엔화 강세와 글로벌 수요 침체로 일본내 공장 12곳에서 2월에는 5일간, 3월에는 6일간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동차 대수로 환산한 정확한 감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도요타는 2주 전 오는 3월 31일 끝나는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71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2008년도 판매 전망을 754만대로 기존 전망치보다 8.5% 낮췄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사장은 전날 실적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얼마나 더 갈지 알 수 없다"며 "자동차 수요는 선진국에서부터 신흥국 시장까지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의 지난달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 37%, 일본 시장에서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