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새해 자신의 이력서에 가장 채우고 싶은 항목으로 ‘외국어 공인점수’를 꼽았다. 그러나 지금 현재 채울 수 있는 항목으로는 ‘아르바이트 경력’이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대학생 포털 캠퍼스몬은 4년제 대학 재학생 6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올해까지 자신의 이력서에 꼭 채우고 싶은 이력서 항목’(복수응답)에는 ‘외국어 공인점수’가 응답자 3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격증 354명 ▲사회경력(인턴/산업연수 등) 3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자신이 채울 수 있는 이력서 항목’에 관한 설문에는 ‘아르바이트 경력’이 응답자 4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 학년에서 모두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학비나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동아리 활동 경력 305명 ▲자격증(운전면허증 제외) 305명 ▲높은 학점(4.5만점에 3.5이상) 250명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자격증이나 사회경력 등 취업에 실질적인 경력이 될 수 있는 항목을 선택한 비율이 1·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캠퍼스몬 최창호 팀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으로 인해 어학능력이 우수한 자를 채용하거나 우대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대학생들이 어학점수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채용 시 영어 말하기 능력 비중을 높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토익이나 토플 등 페이퍼 영어점수보다는 실제 외국어 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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