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사치품 시장으로서 중국의 잠재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보고서는 5년내 중국이 최대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선전 국제 명품 전시회 'TOP SHOW'에서 307건의 명품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광저우(廣州)일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골프장으로 꼽히는 선전 미션힐 C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1억2000만위안 (약 240억원)의 호화빌라가 공개됐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4층짜리 이 빌라의 총면적은 2000㎡로 25개의 방과 7개의 응접실을 갖추고 있다. 안방에 놓여진 침대의 가격이 80만위안에 달하며 이 집에 갖춰진 식기류의 가격만 50만위안이 넘는다.

그밖에도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타이타닉호의 잔해로 만든 손목시계 등의 가격이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일간 총 2억위안이 넘는 명품이 팔려나갔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측인 상하이보루이(上海博銳)컨벤션의 성루이(盛磊)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상황에서 세계 수많은 명품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현재 사치품 소비에서 중국 시장은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연평균 10.5%의 성장률로 향후 5년내 세계 최대의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의 2007년 사치품 소비액은 80억달러로 세계 사치품 시장의 18%를 차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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