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중국의 소비가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생산 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경제성장 유지와 실업률 상승 방지를 위해서는 소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부도 소비를 적극 장려할 정도로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는 형편이다.

4일 중국 상공부와 베이징시 상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난 1~3일 중국의 소매판매는 1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고 베이징 시민들의 소비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난 곳이 많았고 주요 레스토랑도 지난해 연말에 비해 18% 매상이 늘었다. 소비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판매촉진 덕분이다. 정부의 지원 아래 각 기업들은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고 가격 할인을 무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한 결과다.

중국의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는 4일 올해들어 중국 소비자들의 은행 카드 사용액이 590억위안(11조4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5%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액은 165억위안(3조1990억원)으로 무려 9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온페이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내 소매판매는 2400억위안(46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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