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4일 정오 무렵(현지시간) 여성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했다.
이라크 정부관리는 한 여성이 바그다드 북부 카드히미야 이슬람사원 정문 근처에서 폭탄벨트를 착용하고 나타나 자폭테러를 일으켰으며 폭발력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의 희생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순례길에 오른 이란인 여성과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인 순례자들은 오는 7일에 열리는 이슬람 종교행사인 '아슈라'를 기념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찾았다.
'아슈라'는 680년 이슬람 종교지도자 이만 후세인이 수니파 칼리프인 야지드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을 기념하는 행사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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