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3일 대규모 지상군 병력을 가자지구로 투입하며 전면적인 지상전이 개시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지상공격 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는 이스라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수십 명이 죽고 부상을 당했으나 이스라엘측은 어떤 손실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마스측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탱크로 진입한 후 충돌과정에서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에 대해 세계 각국의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외교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지상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하마스를 함께 비판한 뒤 양측 모두 즉각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체코도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개시된 직후 의장국 성명을 통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자위권 발동이라는 명분으로라도 민간인에 큰 타격을 주는 군사행동(지상전)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