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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생각의 틀 달리하면 기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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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와 유연성, 글로벌 NO. 1을 향한 부단한 의지와 도전'을 2009년 경영방침으로 삼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갑시다."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3분기부터 주요 선진국 경제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주택미분양, 프로젝트 파이낸싱 차질, 국내외 사업 중단 등으로 상당수 건설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생존 물량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럴 때 일수록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모든 사고와 인식을 근본적으로 달리해야 한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세부 실천사항을 내세웠다.

먼저 그는 "경영 효율을 극대화 해야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자원 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원가경쟁력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영 및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며 "각 사업본부와 기술연구소가 글로벌 명품 탄생을 목표로, 기술력 향상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국내외 공공 발주 증가에 대비해 해외영업과 국내영업이 각각 대비하고 전 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적극적인 수주에 나서야한다고 이 사장은 주문했다.

그는 다음으로 "리스크 관리 체제를 심화해야 한다"며 "각 발주처, 진행 프로젝트별 동향과 전망, 시장 전체의 변화가능성 등을 예민하게 주시하고 모든 관점에서 기회와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 대비한 차별적 역량을 확보해야한다"며 "기존 중장기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사업구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같은 실천 사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지혜를 모으고, 굳은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 함으로써 삼성건설이 글로벌 No.1 회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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