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난 대기업들마저…"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낼 판"
시가총액 100위안에 드는 코스피 상장사 100곳 중 15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코
멀어진 10만전자의 꿈…한종희 부회장 또 고개 숙일 위기
삼성전자 주가가 '8만전자'로 가는 길목에서 또다시 미끄러지며 지금은 '7만전자' 마저 지키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삼성전자가 잠정 발표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실적이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악인데다 반도체 업황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야 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현재 기댈 수 있는 것은 "올해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겠지" 하는
①IPO 나선 토스‥투자자 '카카오 학습효과' 우려
편집자주'플랫폼 산업에는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 한 대형 투자기관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플랫폼 산업이 포화상태라며 투자가치가 없다고 단언했다. 분야별로 플랫폼 주도 기업이 정해졌고, 추가 확장이나 신규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대상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몸값이 떨어진 1세대 플랫폼 11번가는 인수합병(M&A) 시장에 강제 매물로 나왔고, '국민 기대주'로 꼽혔던
3040 개미들, 반도체 털고 이차전지 모았다
부동산 호황기에 30·40세대들이 주로 매입한 지역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였다. 30·40세대들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인기 지역이었던 노원구는 이들의 매수세 덕분에 2021년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젊은 층의 픽(PICK)은 어떤 종목이었을까. 지난해 30·40 개미들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이차전지 관련 주식이었다.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 종목은 포스코홀딩스(POSCO
尹 "ISA 비과세 확대"…코스피 투자 유인하는 정부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허용 및 혜택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와 자산형성 지원에 나선다. 고액자산가의 자본시장 세금 부담을 줄여 국내 주식 투자를 유도하고, 개인투자자의 자산형성 역할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ISA의 가입 대
'120개 사업장 600곳 채권기관' 복잡한 태영 워크아웃
"법정관리로 가면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 역사상 이해관계가 가장 복잡한 워크아웃이 될 것이다." 국내 한 금융회사의 고위 임원은 이번 워크아웃 추진 과정에서 나온 채권·채무 관계와 워크아웃 채권의 방대한 범위 등을 두고 이같이 예상했다. 채권단은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한다. 직접 채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채무를
벤처투자 혹한기에도…유니콘·흑자기업에 돈 몰려
지난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과 '흑자 기업'에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면서 '믿을만한 곳'에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터진 '파두 사태'를 계기로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일 벤처투자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 총 투자 건수는 1304건, 집행금액은 6
KCC건설 '잠원동 사옥' 담보로 자금 빌렸다
KCC건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있는 본사 사옥을 담보로 내놓고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보증을 받았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으로 건설사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담보나 보증 없이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총 625억원어치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한다. 캠코가 보증을 제공한 담보부사채 500억원어치와 캠코 보증 없는 일반
크라우드웍스, 네이버·LG 등 AI LLM 모델 구축한다…독보적 1위 데이터 라벨링
크라우드웍스가 강세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AI)판 앱마켓'인 GPT스토어를 선보였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챗GPT와 대형언어모델(LLM)인 GPT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AI 관련 산업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3시3분 크라우드웍스는 전날보다 12.06% 오른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4월 설립한 크라우드웍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
③사면초가 쿠팡‥국내선 규제압박, 미국선 주가폭락
편집자주'플랫폼 산업에는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 한 대형 투자기관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플랫폼 산업이 포화상태라며 투자가치가 없다고 단언했다. 분야별로 플랫폼 주도 기업이 정해졌고, 추가 확장이나 신규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대상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몸값이 떨어진 1세대 플랫폼 11번가는 인수합병(M&A) 시장에 강제 매물로 나왔고 '국민 기대주'로 꼽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