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AI 소부장株 팔고 '저PBR·밸류업' 담았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식시장 '큰손' 국민연금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단기간 급등했던 성장주 지분을 줄이고, 저평가된 유통·지주·건설 관련주를 사들여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반도체 수혜주 등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대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AI 열풍 탄 소부장 '차익 실현'9일 금융감독원
주식·채권시장 'K자형 양극화'… 올해 더 깊어진다
올해 국내 자본시장에서 이른바 'K자형' 양극화가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460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부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기업에만 랠리가 국한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어서다. 특히 석유화학 부진, 반도체 호황 등 산업별 업황 전망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이러한 격차가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韓증시 랠리, 특정 업종·대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6거래일 연속 상승…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9일 전거래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4530.03에 출발했다. 장 시작 후 지수는 4500.48까지 빠지면서 4500선이 위태롭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전환하
비상장 투자도 양극화…AI 쏠림 심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에 벤처캐피털(VC)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운용사(PE)까지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올해 모험자본의 AI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자금 유입이 커질수록 투자금이 소수 기업으로 집중되는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안유미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소수의 AI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가 확대되는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투자한 국내 상장사 상당수가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흐름 속에서도, 이들 기업은 업황 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엘앤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마녀공장의 주가는 1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마녀공장 최대주주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9%(849만
"풍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
하나증권이 9일 풍산에 대해 동 가격 상승에 따른 방산 매출 확대로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풍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9.8%), 1013억원(+199.0%)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88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동 판매량이
하나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1호 가입자는 금투협회장
하나증권이 9일 첫 발행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지난달 17일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발 빠르게 1호 상품을 선보이며 '생산적 금융' 전환 의지를 내비치는 모습이다. 1호 가입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하나 THE 발행어음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개인 손님 기준 수시형은 세전 연 2.4%의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2025년 글로벌 로켓발사 324회…"우주로켓 시장 급성장"
2025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총 300회가 넘는 우주 로켓 발사가 이뤄지는 등 글로벌 우주 로켓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9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주 로켓 발사 횟수는 총 324회로 전년 259회 대비 25% 증가했다. 2023년 221회 대비 17% 증가한 전년도 성장률 또한 상회하는 결과"라며 "2020년 총 107회의 발사 이후 불과 5년 만에 3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