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입학만 하면 고생 끝이라며…" 의대 자퇴, 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대학에서 의·치·한의대, 약학대학 등 의약학 계열을 중도에 그만둔 학생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이후 최대치로,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상위권 대학 이동 수요, 그리고 적성 부적응 문제가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3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전국 의약학 계열 중도탈락 학생 수는 1004명에 달
"나도 '스타벅스' 받았다"…압도적 선호에 '카톡'으로 주고 받는 추석 선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선물과 음식 준비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과일·정육 세트보다 모바일 상품권과 커피 쿠폰이 더 많이 팔리고, 손수 음식 장만 대신 밀키트와 간편식 구매가 일상이 되는 모습이다. 3일 KT알파에 따르면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발송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를 통해 추석 직전 5영업일간 발송된 모바일 상품권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설 명절과 비교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안부 공무원, 세종청사서 투신 사망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3일 투신해 사망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
"불쾌해" 넘실대는 중국 혐오…불안함에 빠진 명동 상인들
"오늘도 사람 없어?" "없어!" 1일 오후 3시40분 서울 명동 거리에 길거리 음식을 팔기 위한 매대가 줄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길거리 음식 상인들은 양말을 팔고 있는 이혜정씨(60·여)에게 인사를 하며 명동의 분위기를 물었다. 이씨는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면서도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씨의 답변에 상인들은 쓴웃음을 짓고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씨는 명동에서 30년째 장사하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하
국가전산망 복구 중 담당 공무원 사망…행안부 "사고 수습에 최선다할 것"
행정안전부가 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담당했던 공무원 사망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직원 투신 사망사고 이후 공지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부처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인 A서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근무지인 세종청사 중앙동 인근 바닥에서 심정
골프 중 쓰러졌는데 응급장비 미작동…골프장 책임일까
골프장에서 비치해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갑자기 쓰러진 이용객이 사망할 경우 골프장에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민사7단독 박미선 판사는 체육시설업자인 골프장 측이 체육시설법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런 장비가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낼 사람 줄고 받을 사람만 늘었다…국민연금 평균 수급액 68만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는 줄어드는 반면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가 국민연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국민연금공단이 3일 발표한 공표통계를 인용,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172만77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2198만4003명에서 반년 만에 26만3226명이 줄어든 수치다. 가입자
체포 이진숙 2차조사 종료… 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경찰이 체포 상태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2차 조사를 3일 마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2번째 조사에 들어간 이 전 위원장이 전날에 이어 야간조사를 다시 거부함에 따라 오후 6시께 조사를 종료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날 오후 4시께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씨가 말랐다"…'물가 비상' 조기 좋아하셨던 조상님 어쩌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기 가격이 크게 오르며 차례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 재료인 참조기 가격은 1년 새 20% 넘게 올랐고, 이를 원재료로 한 굴비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감자·달걀·고등어 등 다른 성수품 물가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보면 참조기 1마리 평균 가격은 2308원이다. 9월 평균 가격은 2192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