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단지 통째로 다 가진 셈…'1등 임대왕'은 717가구 보유한 서초구 60대
전국에서 등록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개인은 700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 단지 하나를 한명이 통째로 가진 셈이다. 상위 30명의 보유량을 합치면 1만1200가구를 넘어선다. 5년 전 조사에서 1명뿐이던 30대 사업자도 이번엔 3명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어 겨냥해온 '집 사모으기식 임대사업'이 숫자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임
"이 손끝에 35년 건설 노하우 있는데…물려줄 사람이 없다"①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 건설 현장. 이날 출근한 작업자 48명 중 20대와 30대는 각 1명뿐이었다. 60대 이상은 2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50대(15명)를 합치면 그 비중은 83%였다. 서초구 아파트 건설 현장의 인부 2000여명 중 20~30대 비율은 5% 안팎이다. 이 현장에서 만난 내부 마감 공사 경력 35년 차 현장반장 A씨는 "노하우를 물려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손으로 자재 품질 파악 '노하우' 사라질 판현장에서 말
"막노동? 펜스 안은 딴세상" 운동장서 집 짓는 10대·4시 퇴근하는 30대③
한국모빌리티고(옛 의정부공고) 건축디자인과 3학년 김시환군(19)은 건축이 좋아서 이 학교를 택했지만, 현장을 경험할 기회는 없었다. 수업은 이론 중심이었고 건설현장 취업 경로도 막연했다. 김군이 처음으로 전동공구를 잡고 집을 지어본 곳은 건설현장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이었다. 지난해 경기 의정부시 모빌리티고 운동장 한켠에 집 두 채가 들어섰다. 건축일반, 건축기초실습, 실내디자인 등 전공 교과와 연계해 건축디자
외국인 몰리는 '핫플'인줄만 알았는데…오피스 거래 300% 폭증한 성수
"건물 배경으로 사진 좀 찍어주세요."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성수동에 들어선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본사 아이아이컴바인드 사옥 입구엔 관광객으로 붐볐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젠틀몬스터 하우스 노웨어 서울'로 불리는 사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다. 아이아이컴바인드 사옥은 연면적 3만700㎡, 지상 14층 규모로 콘크리트가 돌출된 외관 덕에 멀리서도 시선
"다주택자 정책라인서 빼라" 대통령 지시에도 주무부처 국토부는 덤덤, 왜?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 가운데 다주택자 등을 배제키로 한 대통령 지시에 일선 부처에선 먼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정책의 범위가 어느 정도 선인지, 각 부처의 담당 부서나 담당자를 어디까지 둘지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다. 세금이나 대출 등 다방면에 얽힌 터라 관련된 중앙 행정부처도 여러 곳이다.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시사항이 알려진 후 관련된 상당수 부처가 어수선했던 반면
롯데물산, 롯데칠성 양평동 땅 2800억에 매입해 '한강뷰 아파트' 개발
롯데물산이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하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일대 부지를 약 2800억원에 매입한다. 롯데그룹은 해당 부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롯데칠성이 보유한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5가 119번지 외 17필지를 2805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롯데물산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해당 부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매매일자는 오는 4월 8일이며, 거래종결 예정일은 2
"팔 사람 없는데 살 사람은 줄섰어요" 집값 상승 이끄는 서울 외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최대치인 6억원까지 나오는 지역이라 내 집 마련이 충분히 가능한 지역이죠. 물건 나오면 바로 연락 달라는 문의가 많아서 가격도 오르고 있어요."(성북구 돈암동 A공인)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외곽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급은 제한돼 있는데 수요가 몰리다 보니 집주인은 가격을 올리는 식이다. 전세 수요는 꾸준한데 매물이 적다 보니 전셋값은 오르고, 차라리 주택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
3기 신도시 재원조달 숨통…행안부, GH 등 공사채 발행한도 상향
행정안전부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지방도시개발공사의 공사채 발행 한도 산정 기준을 바꿔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16개 지방도시개발공사의 발행 여력이 기존 대비 2배가량 커지게 된다. 3기 신도시 개발로 부채비율이 급증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대 8조원대 추가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는 지난 11일 전국 지방도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공사채발행한도
투자심리 위축에도 살 사람들은 샀다…서울 15억 미만 아파트 경매 들썩
#지난 10일 법원에서 열린 동대문구 휘경동 주공 1단지 전용면적 84.8㎡의 경매 입찰에 13명이 몰렸다. 해당 물건은 지난 1월 한 차례 유찰되며 최저가가 감정가의 80%(6억552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최초 감정가(8억1900만원)보다 약 6490만원 비싼 8억839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108%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경매에 나온 영등포구 문래현대6차 전용면적 51㎡가 8억353만
'200채 보유 다주택자' 임대수익 8억원 숨겨…국세청 "강도높은 세무조사"
서울·경기 등에 아파트 200여호를 보유한 D는 주택임대 업체를 운영하며 주택 40여호에 대한 임대수입 약 8억원 이상을 신고하지 않았다. 또 임대 아파트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비용 수십억원을 주택임대와 관련 없는 다른 사업장 매입으로 부당 신고하고, 보유 아파트를 본인의 회사 직원들에게 양도하며 제3자와의 거래인 것처럼 위장해 시세보다 저가로 계약하고 양도차익 수십억원을 적게 신고했다. 국세청은 D의 주택임대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