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충돌 4분 전 음성기록 미국서도 확인 안 돼"(종합)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을 밝혀줄 음성기록장치(CVR)의 충돌 4분 전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4일 CVR 녹취록 작성을 마치면서 이 사실을 인지했고, 복원·분석하기 위해 CVR을 미국으로 보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4분의 기록은 찾지 못했다. 사조위는 11일 사고기 블랙박스인 CVR을 미국에서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
제주항공 대표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 지급"…정부는 300만원 지원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유족에게 배상금과 별도로 위로비와 장례비용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희생자 기준으로 유족에게 별도의 위로금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맹성규 국토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상법상 피해자가 요청하면 선지급금을 주게 돼 있는데, 3000만원은 선
"'음쓰'에 과수원까지 먹이가 널렸다"…딱 한 공항만 빼고 '새떼 유혹 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근처의 조류유인시설 12개가 전부 조류충돌 위험성이 높은 ‘특별관리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관리대상은 일반관리보다 각별히 경계해야 하는데도, 정부가 소홀하게 공항을 운영해온 것이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도 무안공항만큼이나 위험한 처지다. 양양공항 반경 3km안에 과수원이 15개나 밀집해 있다. 이중 특별관리대상은 11개에 달해 조류 충돌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1
"당첨되자마자 입주"…강남 신축의 비밀
"서울 강남 쪽 아파트는 분양하고 바로 입주하는 느낌이에요." 최근 시장에 떠도는 이 같은 소문처럼 강남권 신축 단지의 경우 분양에서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분양 일정을 미룬 결과다. 조합들은 분양 일정을 최대한 늦춰도 청약이 완판(완전 판매)되는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기간이 짧아
국토부 "연 2%대 청년 내집마련 대출 출시…공공주택 역대 최대 규모"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국토교통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흔들림 없는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올해 상반기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 연 2%대의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가구 이상 공급하고, 신축 매입임대는 연말까지 총 11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분양가 80%까지 청년 대출
"임차권 등기, 가장 효과적인 전세사기 예방책"
전입일자, 보증금 등 주택 임대차 내용을 등기부등본에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차권등기 접수 즉시 대항력 발생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임대차 등기 법제화) 관련 법률 개정 토론회’에서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운영위 부위원장)는 “현행법은 주택 인도와 주
서울역, 노선 추가·이용객 증가에 시설 증축
서울역을 지나는 노선이 늘어나면서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역 시설 증축에 나섰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도를 완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9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역 고속철도 역사 연결통로 증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역사-플랫폼 간 진·출입 구간과 롯데아울렛 뒤편 공간 등에 선상 연결통로를 넓히는 것으로, 시설 면적이 기존 2500㎡에서 6500㎡로 확대된다.
"GTX 뚫린다" 실수요 몰리던 경기 핵심지역, 매물 적체 더 심해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경기도 핵심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적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결, 지하철 연장, 서울 강남 인접지역으로 실거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곳들이다. 개발 호재를 노려 가능한 집을 비싸게 팔려는 매도자와 탄핵 정국 이후 얼어붙은 시장에서 저렴하고 살기 좋은 집을 찾는 매수자 간 가격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매물은 쌓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1
국토부 장관 "여객기 참사 음성기록 '사라진 4분', 녹취록 작성 7일 뒤 보고받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CVR)의 마지막 4분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을 녹취록 작성 일주일 뒤에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담당 국장에게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지난 4일 CVR의 녹취록 작성을 마친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떨어졌다…서울 아파트만 0.09% 상승
주택담보대출 규제,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서울만은 상승세가 지속돼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떨어졌다. 지난해 6월 0.04% 오르며 상승 전환한 이후 반년간 이어져 온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