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큰손' 이승기, 94억에 장충동 땅 매입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달 장충동 토지를 94억원에 매입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서울 부촌 중 한 곳인 장충동 주택가 인근 토지 618㎡(187평)에 대한 매매 계약을 지난 2월 29일 체결했다. 지난달 23일 잔금을 납부하며 소유권 이전도 완료했다. 매매 당시 신한은행이 이 부동산에 채권최고액(통상 대출금 120%) 78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미뤄 65억원 정도의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도
"1인가구 늘어나는데...독신가구 살 집 갈수록 줄어든다"
초혼 연령 상승, 이혼, 사별 등으로 독신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살 집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주택자 중과제와 전세 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독신가구를 위한 주택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 발표를 맡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이같이 예상했다. 그
"내년 집값 폭등 가능성…전·월세 상승 폭도 커질 것"
올해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값 상승세가 하반기 수도권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과 같이 공급 물량 감소가 지속되면 2025년~2026년 집값 폭등 가능성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조 발제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이 맡았다. 김 실장은 "서울에
"신생아특례대출 '85㎡이하' 면적 규제 풀어야"
"이번에 둘째가 태어났는데 우리 집은 6억원 이하이지만 면적이 85㎡가 넘어서 신생아 특례대출 대환조건에 해당이 안 되네요. 수도권과 지방은 면적이 넓어도 9억원 이하 주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해당하는 제도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특례대출'인만큼 면적 제한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김* 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애 셋, 어른 둘 가족이 85㎡ 아파트에
강남 토지거래허가 연장…"전셋값 더 뛴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이 지역 내 전세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을 사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매수자가 집을 전세로 내놓을 수 없어 전세 물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 사들이면 2년 실거주 의무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
PF 뒷수습 나선 캐피털…여전채 발행에 속도
금융당국이 지난달 13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을 내놓은 후 캐피털 업계가 뒷수습에 한창이다. 여신전문금융채를 발행해 대손충당금을 쌓고, 부동산 PF를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계는 올해 5월14일부터 6월14일까지 한 달간 1조9973억원 규모의 채권을 순발행했다. 올해 1월부터 5월13일까지 여전채 순발행액은 1조7135억원에 그
"공급절벽 막자" 국토부, 매입임대주택 12만호 계획…건설사 세제 지원
내년까지 총 12만가구에 달하는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건설사의 토지주택 취득세 감면율을 15%까지 확대한다. 주택건설 사업 수익성을 높여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량을 늘리고, 한국토지공사(LH) 등이 이를 매입임대로 활용해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신속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 물량인 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2일 1순위 청약 접수
반도건설이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적용한 주상복합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오는 21일 개관한다.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시간'을 본격 분양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지하 4~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332가구 △84㎡B 284가구 △99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 3.3㎡당 6737만원 확정…분상제 최고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을 앞둔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가 3.3㎡(평)당 6737만원으로 확정됐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서초구 분양가심사위원회 재심의 결과 분양가가 3.3㎡당 6736만9050원으로 확정됐다고 조합원에게 공지했다. 원펜타스가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서초구청이 분양가 심사 후 최종 확정한다. 이달 초 분양가 심의 결과가 나왔지만 예상보다 금액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아파트, 경매서 16억원에 낙찰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씨의 서울 금호동 아파트가 경매에서 16억여원에 팔렸다. 1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117.18㎡(42평)인 이 아파트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었다. 2012년 준공됐으며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