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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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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만 사는 브랜드 아파트…"식비 포함 월 70만원"[시니어하우스]

노인만 사는 브랜드 아파트…"식비 포함 월 70만원"

경기도 용인시 동백역, 지하철이 플랫폼에 들어서면 차창 너머로 말끔한 아파트 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와 다름없는 곳이다. 그런데 단지를 오가는 이들을 자세히 살피면 이곳이 노인복지주택임을 알 수 있다. 총 1345가구 주인들이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노인복지주택 분양제도가 살아있을 때 인허가를 받은 곳이다. 2016년에 일반분양을 했고, 2019년부터 어르신들이 이사를 왔다. 지난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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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도 입주 못한다" 순자산 4억원 이상 있어야 [시니어하우스]

"중산층도 입주 못한다" 순자산 4억원 이상 있어야

중산층 노인은 어떤 사람을 말할까. 자산과 수입의 기준은 어느 정도 선일까.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제적 수준을 파악해야 이에 맞는 노인주거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어르신들의 소득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문을 두드렸다. 13년 동안 은퇴자들의 금융 생활을 담당해 온 김진웅 소장은 "원래 중산층은 가구를 소득순으로 세운 뒤 중위소득의 50~150%로 정의하지만 이렇게 하면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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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들어왔다[시니어하우스]

"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들어왔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는 7600㎡(2300평) 규모 피트니스 센터. 머리가 하얗게 센 80대 할아버지 회원들이 운동기구 앞에 섰다. 옆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1대 1로 붙어 자세를 잡아주고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같은 시간, 회원전용 공용식당인 ‘레스떼르’에는 홈드레스 차림의 할머니들이 메뉴를 살폈다. 이날 점심 반찬은 한방 찜닭과 돌문어 해초 부침. 직원들이 정갈하게 준비한 도시락을 건네자 할머니들은 천천히 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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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에 폐가처럼 변한 헬스장…5억 손해보고 젊은이에게 팔린 '노인주택'[시니어하우스]

부도에 폐가처럼 변한 헬스장…5억 손해보고 젊은이에게 팔린 '노인주택'

2009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최고급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섰다. "실버타운을 늘리겠다"며 정부가 노인복지주택 분양제를 허용하던 때였다. 한 채(전용면적 165㎡)당 무려 16억원에 달했다. 당시 시세로는 파격적으로 높은 가격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자재는 모두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 일반 주택보다 층고도 훨씬 높게 잡았다. 옆에는 유명 병원과 비싼 요양원까지 들어왔다. 유명세는 10년을 채우지 못했다. 2017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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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시니어하우스]

"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

"폐지 줍는 노인 문제도 해결 못 했잖아요. 노인 빈곤율, 자살률도 1위이고요. 월 10만원짜리 '달방'에 사는 어르신들도 있는데 그분들이 우선순위죠. 중산층 노인주거 문제는 아직 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 관계자)"올해 초에 국회에서 노인주택 세미나를 열긴 했는데, 사실 연구기관 부탁을 받고 했던 거예요. 노인주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2030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75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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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데"…밥 해줄 사람 없어 요양병원 문 두드렸다[시니어하우스]

"아프지 않은데"…밥 해줄 사람 없어 요양병원 문 두드렸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권기옥 할머니(83)는 다음 달에 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소한다. 사실 권 할머니는 요양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상태가 아니다. 관절염을 앓고 난 이후 다리를 약간 절뚝거릴 뿐, 걷는 데 지장은 없다. 고혈압과 당뇨는 약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가 20년 넘게 살던 아파트를 떠나는 건 밥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다. 매일 혼자 앉는 식탁에는 밑반찬 한두 개가 전부인 날이 많았다. 그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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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실패' 후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시니어하우스]

'실버타운 실패' 후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실버타운'이 주목받던 때가 있었다. "늙으면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살아야 한다"는 바람을 타고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지방에 전원형 실버타운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유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병원이 멀고, 교통이 불편했다. 노인들에겐 전원형 실버타운은 '경치 좋은 감옥'이었다. 당시 건설사들도 문제였다. 건설사가 생각하는 실버타운의 핵심은 운영이 아니라 분양이었다. 짓고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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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일본에서는 건설사가 내달 입주를 앞둔 완공 직전의 맨션(한국 아파트 개념의 건축물)을 해체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다. 건설 초기 단계부터 후지산 조망을 가린다는 이유로 주민과 시의 반발이 컸는데, 결국 이를 이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경관이 무슨 해체 이유가 되느냐부터 지역의 자랑인 경관을 침해하는 것은 문제가 맞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 구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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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억원씩 올랐다"…심상치 않은 서울 집값[집값 긴급점검]

"한 달에 1억원씩 올랐다"…심상치 않은 서울 집값

"경희궁 자이 2단지의 고점은 3년 전 기록한 22억5000만원이었습니다. 지난해 18억원까지 떨어졌고요. 그런데 조금씩 오르더니 최근에는 21억원대까지 거래가 됐습니다."(10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 자이’ 근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서울 강북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경희궁 자이’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일 21억50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거래됐다. 지난 1월(19억5000만원) 대비 2억원 뛰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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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된 '70년대 부의 상징'…54년만에 철거되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흉물 된 '70년대 부의 상징'…54년만에 철거되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1970년대에는 부의 상징이었지만 54년이 지나 흉물이 되어버린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철거 후 남산공원과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남은 입주민들의 이주를 독려하고 토지 수용 절차 등을 마무리해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3일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공람공고를 14일간 진행한 후 올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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