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버리고 소변 누고…하루도 편할 날 없어, 누가 되든 안왔으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장대 같은 비가 오는 날이었다. 여전히 대통령실 인근에는 검은색 양복을 빼입은 경호원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텅 비어버린 대통령 관저가 있는 건물을 출입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1년 전만 해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대통령실 앞에서 열리던 대형 집회·시위 역시 찾아보기 힘들었다. 용산 대통령실 건너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만 일부
임종석, 이재명 파기환송에 "법률 형식으로 행해진 정치적 횡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해 "법률을 남용해 국민주권을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률의 형식을 쓰고 행해진 정치적 횡포이고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맞선 국민 배신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은 이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한덕수, 민주 최상목 탄핵 추진에 "정치 수준 이 정도인가, 참담해"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1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 정말 이 정도인가, 정말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정말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대해 비참함과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왜 민주당이 (한미) 2+2 관세 협
김상욱 "국힘은 수구, 민주당이 더 보수정당…참 보수 가치 고민 중"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입당을 제안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참 보수주의자인 자신에게 국민의힘은 수구, 민주당이 오히려 더 보수정당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현재 자신의 거취에 고민 중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사적으로는 같이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주셨고 저한테 그런 말씀 주시는 거는 저를 좋게
한동훈, '도플갱어' 정성호 만나더니 "내가 진짜 저러나, 정말 약 오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SNL 코리아 7'에 출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가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잦은 탄핵 시도보다 더 심각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면접을 보는 콘셉트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편의점 지점장 역을 맡은 배우 지예은이 순발력 테스트로 "'비상계엄 시도
'尹, 책임총리직 제안' 공식확인한 洪…"대선 포기하고 연말에 나서려 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책임총리직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6일 MBN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윤 전 대통령은 "도저히 힘들어서 참 하기 어렵다. 그러니 총리로 올라오시며 책임총리로 하겠다"며 "내정은 홍 전 시장에게 맡기고 외교와 국방만 하는 것 생각이 있다"고 제안했다. 홍 전 시장은 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면 가장 먼저 만날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는 대통령에 선출되면 "여야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소상공인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역대 민주정부 대통령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25일 TV조선이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누구를 만나겠냐는 질문에 "여야 대표들을 가능한 한 많이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간 대
이재명 무죄 뒤집은 대법원…'선거법 사건' 남은 절차는(종합2보)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했다.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부친 지 9일, 2심 무죄 결론이 나온 지 36일 만이다. 대법원이 2심 결과를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법원에 돌려보낸 만큼 오는 6월3일 대선을 앞둔 이 후보의 대선 행보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대법원 판결은 하급심이 따라야 하므로 고법이 전원합의체의 결론을 거
정성호가 그 정성호가 아니네…SNS에 '친명계 의원' 태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한동훈 후보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녹화 현장에서 개그맨 정성호와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동명이인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그하는 실수를 했다. 28일 정성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후보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린 뒤 "한동훈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닙니다. 선거운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