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역사에 죄 짓지 말자"…강훈식이 전한 협상 비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막바지에 참모에게 "역사에 죄짓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무렇지 않은 얼굴 밑으로 피 말리는 심정을 숨겼던 지난 며칠이었다"며 관세 협상에 대한 짧은 소회를 전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협상 말미에 3실(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회의에 이어 장관들과 화상 통화까지 마친 뒤 강 실장에게
이재명 대통령, 다음 주 여름휴가 간다…"거제 저도에서 재충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대통령실은 1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주말인 오는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기겠다는 방침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 휴가 중 긴급현안이 발생할
10억이 대주주?…김병기 "재검토"에 주진우 "국민 실험하나"
"정부가 국민 상대로 실험을 하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대주주' 기준 재검토를 시사한 여당에 날 선 비판을 제기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어설픈 정책 발표로 시가총액 116조원이 증발하자 다시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증시는 불확실성을 싫어하며, 증세 정책이 왔다 갔다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 "尹, 옷도 안입고 조사거부 추잡"…국힘 "망신주기 없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무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접견 기록을 제출하라고 1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 시도에 속옷 차림으로 완강히 거부한 것을 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동안 이뤄진 접견 기록 등 관련 서류를 법무부에 요구하는 안건을 상정해 재석 의원 16명 중 찬성 10명, 기권
홍준표 "관세 0% FTA 반대하더니 15%에 자화자찬"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반대했으면서 관세 15% 협상은 자화자찬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홍 전 시장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 나라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전 시장은 "내가 여당 대표 시절이던 2011년 10월, 한미 FTA를 추진할 때는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온 국민을 선동해서 반대하면서 나
美 "쌀 시장 개방"… 대통령실 "미국 측 오해, 개방 폭 느는 것 없어"
대통령실은 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 측에서 쌀 시장 개방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개방 폭이 더 늘어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미 농축산물 시장의 99.7%가 개방돼 있고 나머지 0.3%에 대해 더 개방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 우리 측 의견으로, 이 의견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세 품목에서 검수나 검역 과정을 더 쉽게 한다거나 하는 변화가 어
"주한미군, 변화 있을 수 있어"…'이번엔 안보' 한미협상 Part2 개시되나
한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 고위 관계자가 주한미군 역할 변화 가능성에 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미 외교 소식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은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대만해협 등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과 맞물려 있는 내용이다. 한국 정부 고위 관
홍준표 "FTA는 반대하더니 관세 15% 선방?"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 타결안에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홍 전 시장이 이끌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관세 제로 정책인데도 광우병 괴담을 퍼트려 반대했으면서, 현재 관세 15% 협상은 자화자찬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년간 관세 제로 한미 FTA로 수백조를 벌어준 비준은 극렬좌파 앞에서 광우병 괴담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국회
안철수 "이러다 좀비 정당…'윤어게인' 맞설 혁신 후보 나와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형성할 최고위원 선거에 반탄, 윤어게인 후보들이 진을 치고 있다며 찬탄, 혁신 성향 동료들의 출마를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안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고위원 접수 현황과 예상 출마자들을 보니 반헌법적,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후보들과 극단세력 후보들이 차고 넘쳐 우려를 떨칠 수 없다"며 "원내·외 혁신 후보들이 최고위원에
2차 상법 개정안 與 주도 법사위 통과…野 반발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내용을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1일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재석위원 16인 중 찬성 10인, 반대 6인으로 가결했다. 이번에 처리된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되는 감사위원 수 확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표결 전 여당과 정부는 상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