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30% 사라졌다…개성공단 중단 10년의 눈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회사에 못 가본 지 벌써 10년째입니다."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개성공단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대화연료펌프는 2004년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15개 기업 중 3번째로 입주했다. 공장은 첫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과 새 출발의 설렘 속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총 4000㎡(약 1200평) 규모 건물에 남한 직원
"빚 내서 집 사라" 했던 최경환 "그때 내 말 들고 집 산 분들 고맙다 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015년에 제 말 듣고 집 산 분들은 지금 그래도 집 걱정 없이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최 전 부총리는 "언론이 최경환이 '빚내서 집 사라' 그렇게 워딩을 냈는데 제가 그런 말 한 적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때 집 안 샀으면 큰일 날 뻔했다', '그때 집 사기를 잘했다. 고맙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국민 펀드로 데이터센터 짓고 수익 공유”…정부, 100조 규모 '민간 투자 활성화'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가 전력망 등 신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도하는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니어하우스 같은 최근 떠오르는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도 민간투자 대상에 새롭게 들어온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펀드를 통해 민자사업의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민자사업 규모를 향후 5년간 총 10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기획예산처는 11일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
이찬진 "가상자산거래소 보유잔고·장부수량 실시간 연동돼야"(종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유 잔고와 장부 대조 시스템이 실시간 연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금 증명 시스템' 전수조사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빗썸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업비트의) 5분도 짧지 않고 굉장히 길다"며 "실제 보유 잔액과 장부 수량이 실시간으로 일치되는 연동 시스템이 돼야지만 시스템상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금융회사 수준으로 규
슈퍼사이클 '반도체'…2월 1∼10일 수출 44.4%↑(종합)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월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137% 이상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2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늘었다.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일) 대비 0.5일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8억5000만달러로 3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37.6%)와 석
"반도체가 다 했다"…KDI, 올해 경제성장률 1.9%로 전망, 기존보다 0.1%P↑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인 1.9%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며 전체 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건설투자는 신규 착공 부진으로 인해 역성장에 가까운 침체를 겪는 등 부문별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반도체가 다 했다"… 수출 전망 0.8%포인트 '점프'KDI는 11일 발표한 '2026년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12일 홍콩 H지수 ELS 제재심 결론…은행 과징금 얼마나 경감될까
금융감독당국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은행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이르면 12일 확정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자율 배상과 사후 수습 노력을 제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전 통지된 2조원대 과징금이 어느 수준까지 조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르면 12일 결론…이찬진 "제재심에서 은행 사후수습 노력 반영"11일 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고물가 여파에 설 장바구니 부담 완화 나선 카드사들
고물가 기조 속에서 주요 농축산물 및 성수품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며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카드업계가 명절 소비 수요를 겨냥해 대형마트·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할인·상품권 증정 등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634원으로 평년 대비 32.36%, 무 가격은 한 개에 1988원
"갈수록 개천서 용 나기 힘들다" 한은·OECD, 연구로 증명했다
'개천에서 용 난다'가 상징하는 세대 간 계층이동의 역동성이 최근 들어 더욱 약화했다는 사실이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출생 및 거주지역과 맞물려 경제력 대물림이 심화하는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선 '용이 될 재목이 강으로' 가는 것을 돕는 이동성 강화뿐 아니라 지방을 '작은 개천에서 큰 강으로 탈바꿈'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11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지역
"이젠 너무 힘들어"…머스크 곁 떠나는 고참 임원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동고동락했던 임원진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 금융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 방송 CNBC 뉴스 등은 테슬라에서 10년 넘게 일한 온라지 제가나탄 부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제가나탄 부사장은 테슬라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시설, 사업 애플리케이션(앱), IT, 정보보안 등 핵심 사업 영역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그는 테슬라에서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