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충당금' 압박에 2금융권 우울한 설연휴
"연봉의 대부분이 성과급이고 계약직인 투자은행(IB) 부서 직원들 표정이 너무 어둡습니다." 한 중소캐피털사 직원의 전언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평소라면 명절 떡값에 성과급 등을 들고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기대감에 부풀지만 올해 사내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냉랭하다고 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제2금융권에 성과급 대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올초 모 캐피털사는 지난해 실적
PGA투어 선수, 영리법인 주식 1조원어치 받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 36명이 ‘돈방석’에 앉는다. PGA투어는 7일(현지시간) "투자 컨소시엄 SSG에서 투자받은 30억 달러(약 4조원)로 설립하는 영리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주식 9억3000만 달러(약 1조2329억원)를 내년에 193명의 선수한테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에 따르면 PGA투어 선수는 4그룹으로 나뉘어 주식을 차등 분배받는다. 1그룹 36명은 전체 주식의 80%를 받는다. 무려 7억
'전세 갈아타기' 엿새간 3800여명 몰려…年192만원 절감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6영업일 만에 3800여명의 차주가 더 낮은 금리로의 대환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갈아타기 전 과정을 완료한 차주는 평균 1.35%포인트(p)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연 192만원의 대출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세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6영업일 간 총 3869명의 차주가 신규 대출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신규대출의 신
최상목, 재경관 회의 주재..."공급망 책임관 돼 달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보호무역 기조와 지정학적 갈등 심화 속 재정경제금융관이 관할 지역의 공급망 책임관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열린 재경관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뢰에 기반한 정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올해 세계 곳곳에서 열릴 주요
③ 케이뱅크·토스 IPO 시장 노크…카뱅 덕 볼까?
지난 2021년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7일 종가 기준으로 13조5432억원이다. 주요 금융지주 중 한 곳인 우리금융지주(10조9033억원)보다 약 3조 5000억원 이상 덩치가 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카카오뱅크가 39.8배로 우리금융 3.6배보다 10배 이상 높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회사 임원진의 스톡옵션이 쏟아지면서 거버넌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며, 투자자들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지만 여전히 우리금융은 물론 하
中 CPI, 금융위기 후 최대폭 하락…디플레 '먹구름'
중국의 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키우고 있다. 느린 경제 회복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국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기조를 역행하는 모습이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0.3%)와 전망치(-0.5%)를 하회했을 뿐 아니라 2009년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중국 CPI는 지난
삼성카드, 작년 당기순이익 6094억원…전년比 2.1%↓
삼성카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094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2억원으로 전년대비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8100억원으로 4.6%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건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워크아웃 접수 금액도 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도 컸다. 지난해 4분기 영업
中 1월 CPI 0.8%↓…디플레 우려 확대
중국의 물가가 넉 달째 하락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키우고 있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0.3%)와 전망치(-0.5%) 대비 악화한 수준이다. 중국 CPI는 지난 10월(-0.2%)부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6개월 연속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새 CI 발표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기업 상징(CI)을 발표했다. KGBA는 8일 "지난 반세기 동안 골프장 업계 발전은 물론 골프장이 국민 건강 증진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한 협회의 정체성과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역할과 가치를 새 CI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형 기조를 유지하되 세련된 느낌의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골프 업계의 나침반이 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했다"고 강
지난해 불용 예산 46조원 육박…전년보다 32조 늘었다
정부가 작년에 미처 쓰지 못한 예산이 46조원에 육박했다. 불용액은 지난해보다 32조원이나 급증했다. 지난해 세수 결손이 56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불용액이 급증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회계연도 총세입 총세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불용 규모는 4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불용액은 예산에서 총세출과 이월액을 뺀 금액이다. 쉽게 말해 예산에서 다 쓰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불용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