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었는데 주인이 없다… 11년 만에 최다, 텅 빈 불 꺼진 새 아파트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만5000가구를 넘어서며 11년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빈집이 많다는 뜻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해당 사업자는 물론 기존 입주민에도 피해를 줘 '악성'으로 꼽힌다. 미분양 물량을 사들일 전용 리츠(REITs)가 이달 등록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번진 주택시장 침체를 당장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3월 주
"14세에 시작, 100번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성형 광풍' 中 외신도 경악
"수술을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손댈 곳이 없대요. 그래도 예뻐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중국에서 매년 2000만명이 성형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국의 '성형 광풍 현상'을 외신도 주목했다. 100회 이상 수술을 받은 인플루언서의 사례부터 무허가 업체 시술 피해자에 의한 부작용까지 외모지상주의가 초래한 사회적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중국에서 매년 2000만명이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카드 결제일, 이렇게만 바꿔도 돈 모인다…결제일에 숨겨진 '꿀팁'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신용카드는 사용이 편리한 만큼 지출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처가와 인연 끊겠다는 이승기 "장인 위법 행위, 참담한 심정"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이 위법행위로 추가 기소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처가와 절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연합뉴스는 이승기 측이 입장문을 인용해 향후 이승기 측이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이승기는 "장인어른에게 지속해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된 상황에 이르렀다"며 "참
이상한 냄새에 침대 밑 봤더니 '경악'…혼자 온 女 관광객 노린 日괴한
일본을 방문한 한 외국인 여성이 호텔 침대 아래 숨어 있던 낯선 남성을 발견, 현지 경찰을 부른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치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여성 관광객들의 수요가 높은 일본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나탈리 코멘코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영상에서 나탈리는 "일본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해서
"너무 많이 차린다 했더니"… 청년들 뛰어들었다 '한숨' 쉬게 만든 업종
청년 자영업자들이 창업했다가 가장 많이 문을 닫은 업종은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초기 청년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재정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는데 지방에서 창업한 청년들의 폐업률이 수도권에 비해 높았다. 28일 NH농협은행과 NH농협카드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금융거래(여·수신) 정보와 가맹점(정상 및 폐업) 정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청년(2030세대) 폐업자 수와 창
"남편 없는 날 많아"…추신수 아내, 100억 美 저택에 만든 '이것'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미국 텍사스주 저택에 '패닉룸'(특수 보안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하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거주하는 약 5500평 규모의 텍사스주 집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집을) 지었을 때보다 비싸졌을 것"이라며 "거의 100억원이 들었는데 지금은 두 배까지 뛰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씨는 특히 내부에 패닉룸을 설치
"대치동은 무서워요"…연간 학비 3000만원, 연예인 자녀들 몰리는 이 학교
최근 연예인들이 유튜브 등에서 자녀 교육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비인가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가수 백지영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출 100억대 CEO 엄마를 둔 자녀들이 명문대학교에 가는 과정(포트폴리오 준비, 사교육과 공교육)'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백씨는 와인바 탭샵바 대표인 나기정씨, 유아동복 브랜드 피카부의 대표 윤소영씨 등과 자녀 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
"같이 살아도 잠자리는 NO 바람은 OK"… 中 '우정결혼' 유행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가 중심이 아닌 가치관과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와 결혼하는 '우정 결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전통적인 결혼 대신 친구와의 우정 결혼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정 결혼은 이성적 관계가 아닌 친구와 가치 및 관심사를 공유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