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기업 맞춤형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만든다
산업계 수요 첫 반영…올해 신규 데이터 공개 추진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영상·인공지능(AI)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제작에 나선다. 위성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민간 AI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우주청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내 위성영상·AI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빅데이터 AI 학습자료 활용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를 활용한 3차원(3D) 지리공간 분석 예시. 인공지능(AI)이 건물·도로 등 객체를 자동 탐지하고 지형 정보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패이드 및 우주청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계가 실제 필요로 하는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유형과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정책 지원 필요 사항 등을 논의한다. 우주청은 이 자리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제작과 제공 방식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그동안 위성영상 기반 AI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학습자료를 지속 공개해 왔다. 2023~2024년에는 객체 탐지와 건물 분할, 도로 추출, 구름 탐지, 토지피복 분류 등 분야의 학습자료 63만건을 공개했다.
올해 초까지는 해양·빙하 모니터링과 시계열 토지피복 변화 탐지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 추가 데이터 30만건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공개된 데이터는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스패이드는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를 활용해 3차원(3D) 지리공간 AI 솔루션의 객체 탐지 정확도와 지형 정보 정밀도를 높였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선박·항공기 탐지 모델 개발과 교육 과정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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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의 위성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산업계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국내 위성정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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