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기반 하이베타 전략 적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혁신기술 기업 가운데 성장 탄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시장에서 실제로 주목받는 혁신기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테마형 ETF가 특정 산업 분류나 정적인 키워드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다.

키움운용,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 12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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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키움운용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프론티어 테크 관련 기업을 선별한 후 베타 값이 높은 상위 3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테마 기반 하이베타(High-Beta) 전략'을 적용했다.


하이베타는 시장 대비 높은 변동성과 상승 탄력성을 가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시장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Beta) 값이 높을수록 시장 변동에 더 크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고,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 가능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는 이러한 하이베타 특성을 활용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혁신기술 주도주를 선별하고, 30종목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 종목 집중 리스크를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액티브ETF의 시장 대응력과 패시브ETF의 투명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편입 종목의 비중은 시가총액과 베타를 각각 50%씩 반영한 가중 방식을 적용해 시장 영향력과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또한 개별 종목 비중을 최대 10%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하고, 다양한 혁신기술 테마에 균형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포트폴리오에는 AI반도체, 데이터센터, 광통신, 우주 등 지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기술 테마가 골고루 담겼다.


특히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투자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어 기존 단일 테마 ETF의 한계로 지적돼온 테마 소멸 및 소외 리스크를 보완했다.


아울러 이 상품은 패시브 ETF로서 고위험·고수익 특성을 가지면서도, 운용역의 판단에 의존하는 액티브 전략과 달리 정량 기반 룰에 따라 종목을 선별해 ETF 특유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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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키움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혁신기술 테마는 빠르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특정 테마에 머무르기보다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선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시장 주도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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