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질주 펼친다… ‘코리안오크스’ 부산서 격돌
트리플티아라 두 번째 관문
‘클리어리위너’ 2연승 도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서 오는 10일 국산 3세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제27회 코리안오크스(G2·1800m)가 열린다.
부경 제6경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산 3세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티아라(Triple Tiara)'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다.
트리플티아라는 지난 4월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코리안오크스, 오는 6월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3·2000m)까지 이어지는 국내 대표 암말 삼관 시리즈다.
특히 코리안오크스는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600점의 승점이 걸려 있어 사실상 삼관 도전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루나스테이크스는 200점, 경기도지사배는 400점이 배정돼 있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루나스테이크스 우승마인 '클리어리위너'의 2관문 연속 우승 여부다.
'클리어리위너'는 지난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강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선 조교사와 박재이 기수 부부에게 합작 대상경주 우승을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현재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득 상금과 80%의 단승률을 기록 중인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서울 소속 '치프스타'도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된다. 직전 경주에서는 외곽 게이트 불리함 속에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초반 선행력과 지구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처음 도전하는 1800m 장거리 적응 여부가 변수다.
'캐치레이스'는 직전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특히 1800m로 늘어난 거리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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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소속 '러시와일드'는 출전마 중 유일하게 1800m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처음으로 1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깜짝 우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코리안오크스는 상징색인 '핑크(Pink)'를 테마로 수국 정원과 포토존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마 팬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경마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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