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韓 메드테크, 현장적용이 핵심"
보고서 발간
한국의 메드테크(의료+기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일PwC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재편기: 메드테크의 진화와 K-메드테크의 전략적 선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메드테크 산업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의료 인프라를 갖췄으나 구조적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삼일PwC 관계자는 "병원 도입 이후 확산 구조, 수가 및 보상 체계와의 정합성, 글로벌 사업화 역량 측면에서 여전히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메드테크를 영위하는 기업들의 대응 전략으로 의료 서비스 전주기 중심 전략 전환, 병원·보험·정부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임상 및 경제성 기반 보상 근거 확보, 글로벌 기준 사업 구조 설계,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의 진화 등 5대 실행 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는 단일 제품보다 의료 현장에서 확장 가능한 실행 구조 등을 갖춘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메드테크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수술·치료 보조 로봇, 디지털 치료기기 및 환자 관리 등 데이터 기반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결합한 영역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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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범 삼일PwC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리더(파트너)는 "메드테크 산업은 기술 개발 이후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확산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메드테크 기업 역시 의료 서비스 전주기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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