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과제로만 총 40억 확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황지현 교수 연구실이 올해 국가 대형 실증 과제 4건을 수주하며, 총 40억 원의 신규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일 교수 연구실 기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켄텍은 황지현 교수의 HYLOT(Hydrogen Liquefaction & Value Chain Optimization Technologies) 연구실이 극저온·수소 분야 국가 대형 실증 신규 과제 4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HYLOT 연구실은 액화수소, 극저온 열역학, 공정 최적화, 수소 공급망 시스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켄텍 대표 연구실 중 하나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고효율 선상 탄소포집시스템 상용화 ▲액화수소충전소 BOG 저감 기술 개발 ▲LNG 미활용 냉열 기반 산업용 가스 생산 기술 개발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기술 개발이다. 4건 모두 계속 과제가 아닌 올해 신규 선정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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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양수산부 전략연구사업인 '고효율 선상탄소포집시스템 상용화' 과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로,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선상에서 직접 포집·저장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 분야 핵심사업인 '액화수소충전소 BOG 저감 기술 개발'이다. 액화수소 저장 중에 발생하는 자연기화가스(BOG)를 최소화해 충전소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 번째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효율 분야 핵심사업인 'LNG 미활용 냉열 기반 산업용 가스 생산 기술 개발'사업이다. LNG 기화 과정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해 질소·산소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기술로, 극저온 냉열 활용 공정 분야에서 축적해 온 HYLOT 연구실의 전문성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에너지 인프라 분야 핵심 사업인 '미래 해외 청정수소 도입 시대를 대비한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대형 저장탱크, 적하역 시스템, BOG 재액화, 안전·인허가 기술까지 포함하는 국가 공급망 전략 인프라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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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교수는 "이번 성과는 HYLOT 연구실이 축적해 온 극저온·수소 시스템 기술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신규 수주한 4개 대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EU Horizon 프로젝트까지 최종 선정돼 세계 최고 수준 연구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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