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원전부터 SMR·핵융합까지 소재 기술 공개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세아창원특수강은 22일 '2026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2026)'에 참가해 원자력 관련 핵심 소재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세아창원특수강 전시부스. 세아홀딩스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세아창원특수강 전시부스. 세아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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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웨스팅하우스 코리아 등 주요 원자력 기업을 포함해 약 11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원자력 전문 전시회다. 'AI 기반 사회를 위한 원자력 에너지(Nuclear Energy for AI-powered World)'를 주제로, 데이터센터 확산과 에너지 안보 이슈 속에서 원자력 산업의 역할과 기술 방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에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핵심 소재 기술을 공개한다. KEPIC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외 원전 부품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해 온 회사는 신한울 3·4호기, 신고리 5·6호기 등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Seamless Pipe)과 반응로 내부 구조물용 고청정 정밀 주조 소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 배관용 강재, 터빈 발전용 평강 등 발전 설비 전반에 적용되는 제품 라인업도 소개한다.

차세대 에너지 분야도 강조한다. 전시회에서는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블랑켓 차폐블록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해당 블록에 사용되는 선재 재킷용 스테인리스 튜브는 영하 269℃ 극저온 환경에서도 강도와 연성을 유지하는 소재로,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를 통해 핵융합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회사는 ITER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진단장치용 평강과 고자기장·극저온 환경용 소재 개발도 진행하며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전력 인프라 소재도 함께 선보인다. 터빈 블레이드 및 내열 볼트용 고강도 환봉·평강 소재와 함께, 열팽창 특성을 기존 강선 대비 약 10% 수준으로 낮춘 불변강(INVAR) 소재 등을 통해 송전 효율 개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원자력 설비 용량은 약 1446기가와트(GWe)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시된 '원자력 3배 확대' 목표치인 1200기가와트(GWe)를 웃도는 수준으로, AI 및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가 맞물리며 원자력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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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원자력은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원전부터 SMR, 핵융합까지 이어지는 소재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밸류체인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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