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2일 11원 오른 1479.5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위험 회피 심리가 번지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이란 내부 정세를 문제로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란의 책임 있는 제안이 제출되고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휴전하겠다고 했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의 참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분명 기습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이라고 반박했다.

양국의 협상 불발 소식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에 98.564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소폭 내린 98.3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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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도 상승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뉴욕 거래에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가 89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3.14% 오른 배럴당 98달러대로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간밤에 159.633엔까지 올랐다가 현재 소폭 내린 159.258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0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76원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6213.92로 장을 시작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내린 147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6.4.20 강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6213.92로 장을 시작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내린 147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6.4.2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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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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