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취임…"기술패권·AX·균형발전 3축으로 혁신"
산업부 정책 파트너 역할 강화
"9대 기능 유기적 연결로 실행력 높일 것"
전윤종 신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전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KIAT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며 "더 강한 실행조직이자 산업통상부가 신뢰하는 정책 파트너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통상·산업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으로 3년 넘게 재직했다.
그는 KIAT의 역할을 "정책과 사업을 연결해 산업기술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단순한 사업 집행 기관이 아니라 기술 방향을 읽고 정책을 설계하며 이를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KIAT의 9대 핵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기술 정책 수립부터 소부장 공급망 강화, 인프라 조성, 지역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협력, 중견기업 지원, 규제 혁신, 기술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전 원장은 이를 이루기 위해 ▲기술패권 경쟁에 선제적 대응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선도 ▲5극3특 기반 국가균형발전 뒷받침 등 세 가지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관련해 "전략기술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AX 전환 관련해선 "AI는 산업 경쟁 방식을 바꾸는 핵심 요소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접근성이 낮다"며 "기술 개발부터 인력 양성, 규제 혁신, 사업화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5극3특 기반 국가균형발전 지원과 관련해선 "각 권역 산업 특성에 맞춘 전략을 설계하고 지역산업, 인력, 투자, 규제, 글로벌 진출을 연결하겠다"며 "지역이 실질적인 성장 엔진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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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장은 "정책과 사업 하나하나가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지역 활력,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며 "현장에서 'KIAT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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