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前 주일대사 임명
"정파 초월해 평화 협력 추진해 온 국가 원로"
김귀옥 과거사정리위 상임위원 임명
이창훈 기후위기대응위원장·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 위촉
박진경 저고위 상임위원 위촉…"통합·전환 이끌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대사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기옥 한성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자문회의 1명, 차관급 정무직 1명, 정부위원회 3명을 임명 또는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임명됐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지난 1월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던 자리다. 이 수석은 강 부의장에 대해 "역사학자 출신의 4선 국회의원"이라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파를 초월해 평화 협력을 추진해 온 국가 원로"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일의원연맹 회장, 주일대사 등을 통해 쌓은 외교적 경륜을 통일 담론에 담아 통합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귀옥 한성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김 교수를 두고 "한국구술사학회 회장, 한국사회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역사사회학자"라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과 이산가족 문제, 약자에 대한 국가폭력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온 과거사 분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가 위촉됐다. 이 수석은 "한국환경연구원장,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역임한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라며 "이론과 정책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와 에너지, 사회를 아우르는 국가 위기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갈 전문가"라고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진오 전 CBS 사장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언론계에서 35년간 재직하면서 출산 캠페인과 인구 포럼 등을 주도했다"며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에는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육아, 교육, 여성 고용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해 왔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