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권리, 내가 지킨다”…안동장복, 발달장애인 인권수업
학대·차별 대응부터 자기결정권까지
권익옹호 힘 키운다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실시하며 권리 이해와 자기결정 역량 강화에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천진숙)은 16일 지역 발달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당사자가 인권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인식·옹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와 차별 사례를 비롯해 권리 보호와 권익옹호의 절차, 인권침해 상황에서의 대응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한국 사회복지 인권연구소 임동훈 소장이 맡는다. 임 소장은 장애인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권리의 의미와 자기 결정권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켜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권리 침해 상황에 수동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결정권을 바탕으로 삶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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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의 수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얼마나 주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교육은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은 물론, 인권 친화적 공동체를 확산하는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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