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이 협박" 화순군청 공무직노조 반발 확산
임지락 지지선언 이후 갈등 격화
"노조 탄압 중단" 공식 촉구
윤영민 측 "캠프 차원 공식 입장 없다"
전남 화순군청 공무직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윤영민 화순군수 예비후보 측으로부터 지지를 강요받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군수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측으로부터 협박받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실명이 적시되지는 않았지만, 노조는 임지락 후보 지지 선언 이후 벌어진 일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장과 핵심 간부는 물론 일반 조합원들까지 "(윤영민 후보 측으로부터)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는 식의 압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치 당선이라도 된 듯 오만하고 고압적인 태도"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또 특정 후보 측이 '질의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퍼뜨리며 조합원 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노조는 공무직 관련 정책 질의를 각 후보에게 전달했고, 이 가운데 임지락 후보만 응답해 조합원 총회를 거쳐 지지를 선언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이 같은 행태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시도"라며 "해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조합원의 권익과 노조 활동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무직 노동자도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가진다"며 "구태의연한 선거 방식과 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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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하자 윤영민 후보 측은 "지지자가 개인적으로 전화해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캠프 차원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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