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돕고 도로점검하는 자율차, 화성 다닌다
국토부, 20일 AI자율주행 허브 개소식
국토교통부는 20일 화성에 있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7년간 1조1000억원을 들여 교통약자 이동지원, 노면 청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AI 자율주행 허브는 화성시 서부권 일대 36㎢ 규모 구역에 46.5㎞ 길이 노선이다.
그간 연구기관이 만든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차량 8대를 행사에 맞춰 전시한다. 교통약자나 소외지역 이동지원을 하는 차량을 비롯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 도시환경관리, 도로교통 인프라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차량, 마을버스, 순찰차·순찰로봇 등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사전시승 행사에서 시험운전자로 직접 운전석에 앉아 지역 주민과 함께 다녀보기로 했다. 교통소외지역 좁은 골목길을 포함해 신호·차선이 없는 비정형 도로까지 운행 가능한 기술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허브는 아직 불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도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 관제센터다. 일대 차량흐름이나 도로 상태, 객체 인지, 신호 정보 등을 바탕으로 자율차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일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살피는 한편 초기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을 위한 기술 실증과 서비스 운영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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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기업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AI 인프라 지원 역할도 한다. 김 장관은 "그간 자율차는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상태로 세상 밖으로 나와 고난도 실증이 어려웠지만 앞으로 화성 내 실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 피지컬 AI 대표 분야인 자율주행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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