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 안경뿐 아니라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의 영역도 확장 중이다.

"메타, 올해 스마트워치 출시"…치열해진 빅테크 웨어러블 기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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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안에 AI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는 '말리부2'라는 내부 코드명이 달린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워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말 하와이에 있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스마트 워치는 심박수와 활동량 등 기본 건강 추적은 물론 메타 AI 기반 음성 비서를 통한 일정 관리, 메시지 응답, 정보 검색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메타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메타는 현재 AI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스마트안경 시장에서 '레이밴 메타' 시리즈로 주도적인 위치에 놓여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기기는 메타 AI를 적용해 실시간 번역, 이미지 촬영, 음성 명령 구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안경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인다. 한쪽 렌즈에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하이퍼노바'의 후속작 '하이퍼노바2'를 올해 공개하고, '아르테미스'라고 불리는 AR 안경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 또한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스마트 안경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또한 최근 코드명 'N50'의 스마트 안경을 2027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며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기기의 목표는 AI 동반자처럼 전화 통화, 음악 재생, 실시간 번역, 길 안내 등 일상 작업에서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스마트폰 속에 머물던 AI가 사용자의 시야와 청각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것이라 예상하고, AI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빅테크들의 전략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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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마트애널리틱글로벌은 올해 전 세계 AI 스마트안경 판매량이 지난해 600만대에서 올해 2000만대로 늘어나고, 2030년 기준 출하량이 7500만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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