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K-방산’ 심장부 노린다…예산 160% 증액 ‘총력전’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60개사로 확대
기술 고도화·군 네트워크 패키지 지원
지난해 협약기업 매출 35% 급증
46억원 군납 성과 등 ‘가시적 결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조업 성장세를 압도하는 K-방산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 지역 산업 생태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방산 4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도내 기업들의 방산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기업 방산 진출의 핵심 거점인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160% 증액 편성하며 '성과 중심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2026년 신규 협약기업 모집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44개사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협약 규모를 총 6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3일 마감한 '2026년 신규 협약기업 모집 공고'에는 총 35개사가 신청하는 등 현장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협약기업에는 ▲군 사업화 과제 매칭 ▲제품·기술 개발비 지원 ▲방산 전문 인력 활용 군 네트워크 공유 등 방산 진입에 필요한 핵심 지원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자료 취득이 어려운 국방 기술 정보 제공, 경영 컨설팅, 방산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사업화 전주기 지원도 추진한다.
이러한 지원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 20개사의 총매출액은 협약 이전 대비 35%(134억원) 증가했으며, 군부대 등 기관 납품 46억 원,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과제 수주 5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는 도내 기업의 국방 연구개발 과제 수주와 군납 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2월 중 강원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국방 전략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향후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4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방산 전환이 가능한 도내 유망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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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방위산업'을 구호로만 외치지 않고, 예산 확대, 기술 고도화, 군 네트워크 연계를 패키지로 묶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기업이 방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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