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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전 사장 “아이 동선 따라 도시 재설계해야”…고양 교육도시 청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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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고양"
고양 교육 주체들의 ‘진솔한 경청’

경기 고양시의 교육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15일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도시 만들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15일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도시 만들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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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도시 만들기 경청 간담회'가 15일 일산서구 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아교육부터 대안교육에 이르기까지 고양시 교육 현장의 전문가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일방적인 발제 대신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고민을 듣는 '경청'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정환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사무국장과 김태형 고양시연합학부모회장은 각각 '실질적 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안전한 교육 환경 및 유기적 돌봄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명혜 고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유아교육에 대한 공공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설석환 전 정발고 교장과 이소현 고양자유학교 운영위원장은 입시 중심에서 벗어난 '교육과정의 혁신과 다양성 존중'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고양시의 교육 예산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현장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고양시 전체 예산 중 교육 분야 비율이 2021년 3.01%에서 2025년 1.67%로 반토막 났다"며 미래 세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이날 발표자로는 ▲이정환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사무국장 ▲김태형 고양시연합학부모회장 ▲우명혜 고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 ▲설석환 전 정발고등학교 교장 ▲이소현 고양자유학교운영위원장이 참여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김태형 회장은 "학부모들은 성적 경쟁을 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며 "돌봄, 방과 후, 진로 교육이 학교와 지역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며 교육 행정 전문가로 활동했던 민경선 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을 도시 정책 전반과 연결하는 '통합적 시각'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15일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도시 만들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15일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도시 만들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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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사장은 "교육은 학교 담장을 넘는 순간부터 도시의 책임이 된다"며 "아이들의 하루 동선과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교통체계와 돌봄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학교 주변 보행 안전 강화 ▲통학 친화형 대중교통 도입 ▲방과 후 이동 돌봄 연계 ▲지역 도서관 및 서점의 교육 거점화 등을 제안하며 "교육과 교통, 주거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 속에서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도시'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 보행 안전 강화, 통학 친화형 대중교통, 방과 후 이동 돌봄 연계, 지역 도서관·서점·문화공간을 교육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은 당장 실천 가능한 교육도시 정책"이라며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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