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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탈영 아닌 탈출"…한동훈 "탈영병은 입다물라" 저격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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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잘못 가고 있는 집단 나온 건 탈출"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또다시 맞붙었다. 한 전 대표가 홍 전 시장을 겨냥해 '탈영병'이라고 비판하자, 홍 전 시장은 "탈영이 아니라 탈출"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아시아경제DB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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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이병주 작가의 대하소설 '지리산'을 다시 읽었다며 "지금의 좌우익 혼란상이 해방 직후 대한민국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동기를 배경으로 지리산에서 활동했던 빨치산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박태영은 혼란 속 지식인을 상징하는 인물로,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빨치산의 길을 걷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홍 전 시장은 주인공 박태영의 선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박태영은 남로당을 선택한 그의 결정이 잘못이었음을 알면서도 끝까지 전향하지 않고 죽음을 택한 것이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벌이라고 했다"며 "나는 그의 선택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어느 집단이 길을 잘못 가고 있을 때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진력을 다하다가, 안 되면 그 집단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집단에서 같이 동사(同死)하는 건 올바른 선택은 아닐 것"이라며 "그건 탈영(脫營)이 아니고 탈출(脫出)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의 이런 발언은 앞서 한 전 대표가 자신을 두고 '탈영병'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홍 전 시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검찰 내부 반발이 크지 않다는 점을 꼬집으며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 검사가 검찰을 망쳤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당에 속해 있으면서도 '앙숙'으로 불리며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운 바 있다.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당정 갈등'이 불거지자, 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 한 전 대표를 비난했다. 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로 만났을 때도 두 사람은 토론회에서 서로를 향해 독설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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