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최태원 SK 회장 “한국은 AI 병목현상 풀어내는 ‘테스트베드’”
SK그룹 주관 '퓨처테크포럼 AI'
AI 생태계 발전 방향 의견 나눠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그룹 회장이 "급속한 발전과 변화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많은 곳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이 빠르게 적응하는 '스피드'를 발휘해 병목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SK그룹 주관으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 역사에서 증명했듯, AI 역시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이먼 밀너(Simon Milner) Meta 부사장 등 AI 업계 국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업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기술 자립을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완전히 국산화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협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AWS와 SK의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오픈AI와의 '스타게이트' 협력은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자립과 신뢰 기반의 협력, 이 두 가지가 병존하는 대한민국의 모델이 많은 APEC 국가에도 레퍼런스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 수석비서관은 기조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고품질 특화 데이터 확보와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가먼 AWS CEO는 "AI 인프라 구축과 지역 투자, 주권형 설계 원칙, AI 에이전트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SK그룹을 비롯한 파트너와 함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도 각사 AI 혁신 사례와 산업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하정우 수석비서관, 김경훈 총괄대표, 최예진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 AI리더 등과 함께 'AI 혁신·윤리·성장'을 주제로 30여 분간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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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그룹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특별관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에서 AI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SK텔레콤·SKC·SK엔무브 등이 참여해 반도체, 냉각, 운영·보안 등 AI 인프라 역량을 집약했으며, 최 회장과 가먼 CEO는 포럼 개막 전 함께 전시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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