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두번째 추진계획 발표

정부가 2024년 16%에 불과한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농업 도입률을 2030년까지 35%로 끌어올리고 K뷰티 클러스터를 선정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추진계획을 내놨다. 스마트농업과 수산업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AI 바이오, K뷰티 등 5대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전략이다. 또 정부는 내년부터 K 조선 테크 얼라이언스를 본격 가동해 조선산업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13일 올리브영 명동점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13일 올리브영 명동점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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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일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릴레이 현장 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AI 바이오 오픈생태계 ▲K뷰티 통합클러스터 등 5개 프로젝트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9월 첫 번째 추진계획(전력반도체·LNG 화물창·그래핀·특수탄소강·K식품)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 8월 새정부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표한 초혁신 경제 프로젝트와 정부 예산안 반영 내용을 포함해 구체화했다.


AI 기반 스마트농업, 2030년 도입률 35%로

정부는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 확산 지원에 나선다. 민간투자 유치, 스마트농업 혁신 선도지구 지정, AI 기반 영농 최적화 모델을 구축한다. 정부는 스마트 농업 도입률을 2024년 16%에서 2030년 3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안에는 국가농업 AX 플랫폼 출자(705억원), AX 기반 지능형 기술개발(70억원), 스마트농업 데이터·솔루션 공유 및 거래(9억원), 스마트팜 종합자금 1500억원(전년 대비 500억원 증가)이 반영됐다.

스마트수산업 보급률은 2025년 2.7% 수준에서 2030년 10%까지 끌어올린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세계적 수준의 수산 종자 생산기술과 ICT를 접목을 지원한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1개를 지정하고 테스트베드 조성,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전주기 지원을 추진한다.


AI 바이오 오픈 생태계, 신약 개발 시간 절반 단축

국가 안보와 기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초고해상도 핵심 광학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범부처 협업을 통해 한반도 기후환경에 특화된 감시·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AI 기반 기후 예측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한 2026년 예산에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개발(62억원), 국가 기후예측 시스템 개발(73억원), 우주기술 혁신인재 양성(30억원), 뉴스페이스 펀드(1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데이터와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AI 중심의 바이오 오픈 생태계를 구축한다. AI가 실험을 설계·수행하는 자율실험실과 AI 바이오 모델을 구축하고, R&D·인프라·데이터를 종합 지원한다. 정부는 신약개발 소요 시간(10~15년)과 비용(1조~3조 원)을 절반 이상 단축하고, 2030년까지 신약후보 물질 4건 이상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뷰티 통합클러스터를 구축해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부가가치화 추진에 나선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과 홍보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뷰티 산업 허브를 구축해 수출 전략을 다각화한다. 2026년 초 1개 거점을 선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과 구매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글로벌 3위(프랑스·미국·한국)의 화장품 수출 순위를 2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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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가동… 조선 3사 AI 협력체계 지원

또 정부는 이날 'AI 릴레이 현장 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을 발표해 내년부터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조선산업 AI 전환을 가속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3대 조선사가 참여해 AI 기반 자율운항 선박 기술이나 무인 조선소 기술 관련 R&D, 전문 인력 양성에 있어 서로 협력하는 체계다. AI 로봇 분야에서는 올해 말까지 AI 로봇 등 AI·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57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산업현장·공공분야 실증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과 AI 로봇 기술 개발 목적의 원본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연말까지 자율주행차 수요 창출을 위해 도시 단위 실증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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