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철강산업, 중국 수요 둔화 지속으로 경쟁 심화 지속 전망"
나신평, 크레딧 세미나 2025 개최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글로벌 철강산업이 무역장벽과 중국 수요 둔화의 지속으로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동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나이스 크레딧 세미나 2025'에서 철강산업에 대해 "무역장벽에 따른 수출제약 심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무부담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급부담 지속, 수출환경 악화로 상공정사들의 수익성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재무적 완충력이 열위한 하공정사들의 경우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산업의 경우 중국 내 수요축소로 인해 산업이 둔화됐다. 그는 "2021년 이후 중국의 철강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이 확대된 이후 한국, 중국, 일본의 역내 수급이 악화했는데 최근 감산을 하는 추세지만 수급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무역장벽 강화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 철강산업 부흥을 위한 관세부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무역장벽 강화로 미국 내 생산 경쟁력 강화, 수입 물량 축소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악조건들로 인해 철강산업이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 완화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강 제품의 유통 가격 하락, 경쟁 강도 심화 상황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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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철강 상공정 업체 대비 하공정의 재무압박 등이 강화되면서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정적 업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하공정사들의 실적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무적 완충력이 열악한 하공정사들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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