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아마존과 손잡고 SMR 본격화…한미 원전 협력 강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5GW 규모 프로젝트 협력…AWS 투자 일환
페르미 아메리카와도 원전·SMR 협력 약속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12,1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17% 거래량 4,669,776 전일가 110,8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연이어 원자력 협력에 나서며,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서 한미 에너지 협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스-에너지(X-energy),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으며, 섀넌 켈로그 AWS 부사장,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클레이 셀(Clay Sell) 엑스-에너지 CEO, 섀넌 켈로그(Shannon Kellogg) AWS 부사장,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된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협약에 따라 4개 사는 SMR 설계·건설·운영부터 공급망 구축·투자·시장 확대까지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특히 AWS가 7억 달러(약 9700억원)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프로젝트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80㎿급 SMR 64기에 해당하며, 2039년까지 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지원 회장은 "양국 정부의 지원 속에 SMR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두산의 검증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미 에너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2023년 엑스-에너지에 지분을 투자해 핵심 기자재 공급자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다우케미칼과 텍사스에서 초도호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초도호기란 해당 설계로 처음 짓는 실증 원전으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가 있다. DOE는 총 12억 달러를 투입해 실증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에너지 개발사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도 원전·SMR 협력 MOU를 체결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텍사스에서 'AI 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대형 원전 4기(총 4GW), SMR, 가스복합발전, 태양광, 대규모 배터리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해 최대 11GW 규모 전력 인프라를 조성하고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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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연이은 협약을 계기로 미국 원전·SMR 시장 진출을 가속했다. 한미 원자력 협력이 재생에너지·AI 전력 인프라까지 확장되는 '에너지 동맹'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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