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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칭다오서 'K-헬스케어' 선보여…현지 접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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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어 30개사와 수출상담 진행
산둥성, 바이오 전략 거점으로 주목
코트라, 한국기업 중국 진출 지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헬스케어 행사에 참여해 중국 보건의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혔다.


코트라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2025 중국 메디컬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기업 8개사, 화장품 기업 4개사, 병원 1개 기관 등 총 13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중국 보건의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치료기, 디지털 턱관절 치료제, AI(인공지능) 기반 해부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 30개사가 1: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한중 보건의료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보건의료 협력 포럼'과 '수출 로드쇼'도 열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보건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중국은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5.6%에 달하며, 2030년에는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율 20%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만성질환 관리, 재활의료, 헬스케어 IoT(사물인터넷) 등 관련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2025 중국 메디컬 코리아' 개최 현장. 코트라.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2025 중국 메디컬 코리아' 개최 현장.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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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6000억 위안에서 2024년 1조2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하며 5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연평균 의료·보건 소비 지출도 1045위안에서 2547위안으로 약 2.4배 증가해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 산둥성은 한국 기업의 전략적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100대 의약기업 중 13곳이 산둥성에 소재하고 있으며,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시장 접근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원광대병원은 칭다오시립병원과 진료협력 및 임상연수 확대를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24년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칭다오 바이어 A사는 "중국 내 고령 인구 증가와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관절·안과 질환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양국 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상생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산둥성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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