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개관 목표
광주교육청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교육 종합기관 '광주교육청 AI 교육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설립을 맡은 교육 연구정보원은 전날 실무추진단, 자문 교수진, 시공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체험 콘텐츠 설계·제작·설치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AI 교육원은 북구 오치동에 지난해 1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129㎡ 규모로 착공해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원은 학생 전시·체험 및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원·시민 대상 연수, AI 융합 교육 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시·체험 콘텐츠는 광주시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의 AI 기술을 반영해 설계됐다. 초·중학생 대상 주중 프로그램, 방학 중 AI 교과 융합, 학생 해커톤, 로봇SW페스티벌, 시민 AI 토크콘서트 등 연간 약 3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시·체험 콘텐츠 실시설계와 교육실 공간 구성, 미래 교육 환경 반영 방안 등을 점검했다. 앞으로 내부 콘텐츠 제작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세부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 등 제도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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