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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핵 협상에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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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이란 핵 협상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 반대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마도 지금 그들(이란)은 진지하게 협상할 것"이라며 "나는 이란에 60일을 주었고, 오늘이 61일째다. 그들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이제라도 미국과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는 그들과 60일 안에 합의를 이룰 수는 없었다"며 "아마도 이제는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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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에 핵 프로그램(핵시설)이 더 남아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습을 당한 후에도 핵프로그램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그것(공격에 따른 이란 측 피해)은 매우 파괴적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지역 전쟁' 발생(중동전쟁으로의 확전)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만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예정대로 열릴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N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합의를 할 기회를 놓쳤다"고 밝힌 뒤 "지금 또 한 번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이란)은 나와 대화하려고 전화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전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성명에 대해 질문받자 "물론 우리는 이스라엘을 분명히 지원한다"며 중동의 맹방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및 지지 기조에 흔들림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미국시간)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개시 전과 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13일에도 통화했다고 CNN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이란과의 충돌 국면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을 것으로 미국 매체들은 추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통화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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