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 강동길 소방경, 인근 지나다 신속 대처해 큰 피해 막아
대전에서 비번인 소방관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16분께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던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강동길 현장지휘1팀장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 운전자를 대피시켰다.
또 119에 신고한 뒤 아파트 내 비치된 공용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뒤이어 도착한 동부소방서 출동대는 잔불 정리 및 현장 안전 조치를 마무리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차량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조사 결과 연료 누유로 인한 기계적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화식 대전서부소방서장은 "비번 중에도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강 소방경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소화기의 역할을 시민들이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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