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지원 행정력 '집중'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22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간 지속된 강풍으로 농업시설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피해가 확인된 계북면 토마토 재배 농가와 천천면 아까시나무 전도 피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파손과 저온 피해, 시설물 파손 등 피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업무에 바쁘겠지만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념해달라고 읍면장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군은 방문 농가를 포함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 작물에 대한 기술 지도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천면 송영고 농가는 "갑작스러운 피해로 막막했는데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신속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만나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군민의 소중한 농작물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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