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산업협·아동돌봄·주택관리사 등

광주지역 산업·복지·주거 등 각 분야 대표 직능단체들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왼쪽부터 광주대표산업협의회, 서구지역 아동돌봄 종사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 제공
광주지역 산업·복지·주거 등 각 분야 대표 직능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전날 광주선대위 연락사무소에서 ▲광주대표산업협의회 ▲서구지역 아동돌봄 종사자 140여명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등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광주대표산업협의회는 이날 지지 선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산업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장과 분배의 동반 리더십을 가진 후보다"며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 산업계가 요구하는 미래로의 도약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후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살아나는 광주,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광주,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춘 광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그 출발점은 이재명 후보다"고 강조했다.
광주대표산업협의회는 지역 내 반도체·데이터·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문화콘텐츠·에너지·메디헬스케어·광융합·스마트뿌리·반도체·디자인 등 11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기관 대표로 구성돼 있다.
서구지역 아동돌봄 종사자 140여명도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아동을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 주체로 인식해온 정치인이다"며 "현장 종사자로서 제2의 이재명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진짜 대한민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광주는 전국에서 공동주택 비율과 갈등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며 "이재명 후보는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공동주택 현장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양부남 광주총괄선대위원장은 각 직능단체들의 지지 선언 자리에서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당과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광주는 산업도시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자격이 충분하며, 이러한 전환기의 중심에서 광주가 핵심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은 산업·복지·주거 등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지역 민심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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