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국비 322억원 확보
경기도가 '팹리스 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3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 팹리스 기업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 및 성능 검증 장비를 정부나 지자체에서 마련하고 기업들이 공동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는 팹리스 산업 지원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해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을 참여기관으로 확정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고성능 AI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컴퓨팅 환경 구축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성능검증 계측 환경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제품 제작 전 반도체 칩 설계 단계의 오류 최소화를 위해 가상의 환경에서 실제 동작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등을 구축하며, 시제품 제작 후 웨이퍼 수준에서 성능평가 및 AI 반도체에 요구되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신호 분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한다.
또한 기업들이 원격으로 활용할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구축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완성형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돼 국내 중소 및 중견 팹리스 기업이 제품 개발을 위한 기간 단축 및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에는 타 시도 대비 약 30%의 이용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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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기도의 AI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팹리스 기업이 세계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팹리스 산업 성장을 위해 경기도는 앞장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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