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2025년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7개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2559억원 규모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3개의 시중은행인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자금으로 조성한 민·관 협력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의 부처 및 출자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운용한다.
매년 1235억원씩 총 494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양자 등 총 5개 분야에 출자한다. 분야별 목표결성액의 30~4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분야와 무관하게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목표결성액의 60% 이상 투자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다.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술 및 공공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진행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추가 관리보수 지급하고 기준수익률 하향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기준 시점별 투자목표비율 이상 투자를 진행할 경우에도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과학기술혁신펀드 제안서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출자사업 설명회는 15일 여의도 TP타워 3층 TP홀에서 개최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펀드 결성을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 유망 기업에 R&D 기술 가치 향상을 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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