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4주년 맞은 한국앤컴퍼니…조현범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

10일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4주년 행사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해야 합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그룹 창립 84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회장은 "프로액티브(Proactive)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8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우수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 '엑설런스 어워즈(Excellence Awards)' 부문엔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회사 성과에 기여한 직원 228명이 선정됐다. 회사 발전을 위해 장기간 노력한 직원 2469명은 장기근속상, 건전한 노사관계에 힘쓴 직원 12명은 노사화합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그룹의 성장 스토리를 강조했다.

이어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려주자"고 역설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