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상 피부 보호 퍼스트
라운드 30분 전 바르기, 스프레이 인기
선글라스와 우산, 기능성 팔토시 챙기기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철저한 준비를 해야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특히 피부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햇볕은 피부의 '적'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한다. 평상시에도 캐디백에 넣어둔다. 골프장은 잔디 반사율이 높아 스키장과 함께 가장 햇볕이 강한 곳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 차단지수(SPF)는 50이 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라운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베스트다. 플레이 도중엔 땀이 자주 흐른다.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처음에는 두껍게 바르고, 땀에 씻기는 점을 고려해 3개 홀마다 덧바른다. 목 뒤쪽이 중요하다. 매 홀 퍼팅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기 때문이다.
남자 골퍼는 끈적거리는 것을 싫어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필드에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곧 후회한다. 피부가 시꺼멓게 탄다. 손에 묻히는 것이 불편하다면 파우더나 스프레이가 있다. 손쉽게 햇볕을 차단할 수 있다. 선스크린 페이스 스틱도 괜찮다. 기름기가 없고 반짝거리지 않는다.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선스크린 페이스 스틱은 골프장에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할 때마다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완벽한 크기다.
선글라스 역시 필수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 UVA와 UVB 파장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막는다. 그린에서 라인을 읽을 때는 선글라스를 벗는 게 도움이 된다. 우산도 필요하다. 더위를 막기 위해 제격이다. 요즘은 우산과 양산을 겸한 제품이 많다. 두 가지 기능을 가진 우산을 선택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반소매를 입게 된다. 팔에 화상이 입을 수 있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팔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이것이 싫다면 자외선 차단 팔토시를 챙긴다. 자외선과 더위도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수시로 열을 떨어뜨린다. 얼음주머니, 휴대용 선풍기, 부채 등을 이용하면 된다.
피부가 타는 것이 싫다면 야간 라운드를 이용한다. 전반 5~6개 홀을 소화한 뒤 나머지 홀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라이트를 켠 채 석양을 만끽할 수 있다. 아무래도 자외선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 다만, 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꼭 챙긴다.
라운드 후 관리도 중요하다. 가벼운 화상을 입은 피부를 잘 케어해야 한다. 우선 열을 식혀준다. 오이 등을 이용해 마사지한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마스크팩을 사용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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